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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대표하는 서민금융기관의
자부심을 바로 세우다

전북 남원새마을금고

전북 남원새마을금고 우기만 이사장(첫 번째 사진 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과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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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남원’이란 이름 앞에 올곧은 진심을 기울이고자 했다. 우리 곁의 서민금융기관으로 함께해 온 50년간 회원 환원과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앞장선 이유다. 또한, 모든 직원이 행복해야 진정한 친절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두루 살피는 내실 경영을 통해 활기를 북돋웠다. 전북 남원새마을금고가 해마다 눈부신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던 과정이다.

오민영 – 사진 안지섭

남원이란 이름 앞에 솔선수범해 이뤄나가는 화합
남원새마을금고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기분 좋은 우리 가락이 은은히 귓가를 감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에 잠시나마 특별한 여유를 선사하는 남원새마을금고의 배려다. 감탄을 자아내는 분위기와 부드러운 커피 향이 어우러진 MG카페에서 일상 대화를 소곤거리다 보면 어느새 대기시간은 사라지고, 금융 창구 앞이다.
이처럼 누구나 인정하는 쾌적한 환경은 임직원 모두가 정성 어린 손길로 다듬고 완성해낸 결과일 테다. 오는 12월부터는 청소용역업체에 본점과 시내 3개 지점의 주간 청결 업무를 전적으로 맡기고,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면 단위 지점 1곳은 매달 클린케어가 이뤄지도록 계약했다. 직원이 전문 역량을 갖추고 고객 응대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주도하기 위해서다.
“최근 전국적으로 금융기관 갑질이 화두에 오르는 사태를 지켜보면서 진정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했습니다. 비슷한 이름의 금고 문제로 오해를 받기도 하여 힘들었지만 이럴수록 우리 금고가 남원이라는 명칭을 대표해 더욱 모범을 보여야겠다고 재차 다짐했죠.”
단순히 조직 내 고충과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 존중하는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고 밝힌 우기만 이사장은 경영진이 먼저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내부 곳곳에 ‘남원새마을금고 임직원 모두는 존댓말을 사용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명시해놓은 것도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함이다.

남원새마을금고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기분 좋은 우리 가락이 은은히 귓가를 감돈다.
감탄을 자아내는 분위기와 부드러운 커피 향이 어우러진 MG카페에서 일상 대화를 소곤거리다 보면 어느새 대기시간은 사라지고, 금융 창구 앞이다.

앞서 내다보며 실현하는 혁신금융 서비스
지난 1973년 1월 창립하고 3월 법인 설립 인가를 받아 첫발을 내디딘 남원새마을금고는 용남시장과 춘향골공설시장을 비롯해 각종 상가가 입지한 상권의 중심에서 활약을 펼쳐왔다. 또한, 2004년에는 회원과 지역주민이 더욱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늘푸른산악회를 발족했다. 그런가 하면, 2005년 전국 최초로 임대아파트 보증금 담보대출을 취급하기 시작해 수익 창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일반 담보대출과 관리형 토지신탁 사업비 대출, 기업 대출, 공동 대출 등 다채로운 여신 상품을 원활히 운용해 주목받았다.
한편 더 나은 차원의 혁신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018년 본점을 현재 위치로 옮겼다. 같은 맥락에서 1988년 개설한 남부지점은 2021년 말 신축 이전했으며, 2002년 문을 연 동부지점 역시 2022년 더욱 확장해 회원과 만나고 있다. 더불어 2014년 선보인 서부지점과 같은 해 8월 산내새마을금고를 흡수합병하면서 탄생한 산내지점까지 총 다섯 지점을 운영 중이다.
한편 2020년 3,000억 원을 넘어선 자산은 2021년 4,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3월 5,000억 원을 넘어 6월 기준으로 5,331억 5,400만 원에 이르렀다. 수상실적 역시 인상적이다. 2007년도 새마을금고 경영평가 종합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2011년부터 2018년까지 무려 7년 연속 새마을금고 경영평가 종합부문 최우수상을 품에 안았다. 또, 2016년 전북에서는 유일하게 전국 경영성과 우수금고 선정의 영광을 누리며 총자산이익률(ROA) 1%, 순자본비율 10% 이상 달성한 모범금고 11개 곳 중 하나로 꼽혔다. 덧붙여 2018년 새마을금고 공제연도대상 공로상을, 2021년엔 새마을금고 경영평가 연도대상을 거머쥐면서 대내외적으로 자부심을 드높일 수 있었다.
“우리가 이룬 성과는 임직원 여러분의 굳건한 단합과 노력에서 비롯했습니다. 따라서 금고 실적은 개인이 아닌 부서별로 평가해 노고를 치하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정하는 목표 또한 각 조직 실정에 적합한 기준을 염두에 두고 실현해 나가고자 합니다.”

상생의 50년을 넘어, 더욱 발전하는 100년을 향해
항상 환한 미소로 고객을 맞이하는 남원새마을금고는 이웃 사랑을 원동력 삼아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확장하고자 한다. 특히 지난 2014년 개장한 S-Oil 남원새마을금고 주유소는 소득 증대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편의성을 충족하고 있다.
“S-Oil에서 연 6회 이상 품질점검을 실시하여 양질의 정품 연료를 판매하고 있어요. 그래서 일부러 찾아오는 발길도 적지 않습니다. 또한, 포인트 적립, 각종 혜택 등을 기반해 경기 침체와 유가 급등으로 힘든 남원시민의 유류비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합니다.”
송명규 전무가 주유소의 특장점을 설명하며, 추가로 차체를 닦아주면서 버블 기능도 포함된 논스톱 터널식 자동세차기, 버스나 탑차를 너끈히 소화하는 대형자동세차기 등을 갖췄고 특히, 직원이 고압을 이용한 초벌 세차로 큰 호평을 얻었다고 귀띔한다. 올해 9월에는 모범적인 운영으로 만족도 향상에 이바지한 주유소를 선정하는 ‘S-Oil 챔피언스 클럽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또한, 2021년엔 남원시와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민 복지와 지역발전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어서 2022년 치매환자가정 가스안전장치 기부 협약을 맺고, 관내 독거 혹은 부부 치매환자가 사는 가구 195개 곳에 975만 원 상당의 타이머콕을 설치해 가스안전사고와 화재 발생을 예방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선 남원시를 포함한 금지면, 산내면, 이백면, 보절면, 덕과면, 수지면, 도통동, 죽항동, 노암동, 금동 등 11개 곳에 이웃돕기 성금을 지정 기탁하고 있다. 아울러 2009년 이래 매년 시행한 장학사업을 통해 어려운 형편 속에서 꿈을 이루고자 정진하는 취약계층·가정위탁 아동과 청소년 총 443명에게 작년 누적 기준으로 희망장학금 2억 3,300만 원을 수여했다. 그밖에 2020년 집중 호우 피해를 입은 7개 지역 수해민 피해 복구 지원에 1,000만 원을 기부했고, 2020년부터는 우리 아이 생애 첫 통장 개설 사업에 동참해 총 1,78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2021년 남원시 금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빈곤 위기 가정 사랑의 집 지어주기 추진 민관 협약을 통해 주택신축비 3,000만 원을 전달했다.
“곧 창립 50주년을 바라보는 남원새마을금고가 나아가야 할 길은 확고합니다. 탁월한 실력과 협동심을 지닌 임직원과 함께 남원 내 금융기관 자산 1위를 목표로 도약해나가겠습니다. 지역과의 상생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100년 더 큰 미래를 바라보겠습니다.”

전북 남원새마을금고

남원새마을금고 주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