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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친화력과 열정으로
공제 분야 전문가로 통하기까지

부산 장산새마을금고
박주현 부장

처음부터 최고였던 사람은 없다. 스스로 부딪쳐 가며 길을 내고, 마침내 자신만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성과를 이룰 때 명실상부한 프로페셔널의 자격은 주어진다. 2015년 전국 새마을금고 생명공제 종합평가 장려상을 수상한 이래 전국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며 공제 멘토로도 활약 중인 장산새마을금고 박주현 부장을 만났다. 20년간 현장에서 다진 전문성과 따뜻한 설득력의 비밀을 함께 알아보자.

글. 김수연 사진. 임근재

공감과 경청이 회원 관리의 핵심
“축하를 받기엔 충분치 않은 실적이라 민망하네요. 하지만 저희 장산새마을금고 전체의 공제실적을 올리는 데 기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2020 공제연도대상’ 생명공제 종합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고, 2021년 새마을금고중앙회장상을 수상한 박주현 부장의 소감이다. 새마을금고 20년 경력의 그가 지금껏 이룬 수상 이력은 무척 화려하다. 2015년에 처음 전국 9위를 기록한 이래, 2018년에 전국 8위(부산지역 1위)를, 2019년엔 새마을금고 중앙회장상과 새마을금고중앙회 멘토 우수상까지 수상했다. 개인의 실적을 꾸준히 끌어올리는 동시에 조직 전체의 성장을 견인해 온 그의 이력이 한눈에 보이는 기록이다.
“저도 새내기 때는 부끄럼도 많이 타고 소심한 편이었어요. 다들 그렇듯이 회원이 거절하는 상황에 대한 두려움도 굉장히 컸고요. 한 가지 다행스러웠던 점은, 뭔가 도전하고 실현해 보고 싶다는 열정 하나는 분명 있었다는 점이에요. 지레 포기하기엔 너무 젊으니까요. 한번 시도해보고, 또 다시 시도하면서 차차 회원과 마음으로 소통하는 법을 알게 되고 조금씩 성취도 이뤄갔던 것 같아요. 재밌는 건, 일을 통해 성격 자체도 많이 바뀌더라고요.”
그가 말하는 성공의 노하우란 한마디로 ‘철저한 회원관리’다. 그리고 그걸 가능케 할 핵심적 방법론으로써 공감과 경청이 있었다.
“한 번의 대화로 뭔가가 이뤄지는 법은 없죠. 거듭되는 만남, 저와 회원님 사이에 스토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상호 신뢰가 쌓이고 그러다 보면 계약으로까지 연결되는 거죠.”
그 연결되는 스토리를 매개하는 건 회원에 대한 정확하고 구체적인 기억이다. 하지만 그 많은 회원의 각기 다른 사정을 어찌 다 기억한단 말인가? 그 해답은 ‘메모장’이었다. 회원의 특징과 주요 키워드를 꼼꼼히 기록하는 메모 습관은 그의 성공적 회원관리를 가능케 한 비장의 무기가 돼 주었다.
공제뿐만 아니라 여신과 수신분야까지 다방면으로 회원을 관리하는 덕분에 박주현 부장만을 찾는 회원들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기억하고 알아봐 주는 사람에게 좀 더 마음을 열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20여 년 쌓인 수많은 경험들이 지금은 조직 전체가 공유하는 공제교본으로서 위력을 발휘하는 중이다. 이러한 경험들은 공제 멘토로서 금고 직원들에게 교육으로 전하고 있으며, 이는 금고 전체에 좋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박 부장은 4년 전, 우연히 좋은 기회로 인연이 되어 장산새마을금고에 오게 되었다. 그때부터 공제분야에 특화된 역할에 집중할 수 있었고,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공제실적은 이전과는 확연히 다르게 뛰어올랐고, 2017년, 2018년 연속으로 공제목표실적 200% 이상을 이룩했다. 특히 2018년에는 부산에서 공제실적 1위 금고라는 기록도 달성했다.
“너무 기쁘죠. 모두가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이 주는 보람이 얼마나 큰지 몰라요. 평소 ‘우린 한 배를 탄 운명’임을 강조하시는 이사장님의 배려와 가르침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이사장님의 든든한 지원과 직원분들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저 또한 없었을 거예요.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회원의 관점에서 생각할 때 항상 답은 보인다
공제를 통해 회원을 만난다는 건, 일반적인 여수신 업무와는 또 다른 무게의 감동이 있다고 한다. 박주현 부장은 그중 ‘공제를 더 열심히 해야 할 이유’를 깨닫게 한 어느 회원의 사연 하나를 들려준다. “한 회원님에게 실손보험을 권유한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분이 계속 심사에서 거절이 되는 거예요. 딱히 병이 있는 건 아닌데 뭔가 수치상 문제가 있던 것이죠. 실손보험이 꼭 필요하실 것 같아 시간을 가지고 몇 번의 수치관리를 통해 결국 가입에 성공했어요.” 회원을 가족같이 생각하는 마음은 확실히 ‘보통의 기준’을 넘어서는 노력으로 보인다. 기막힌 건, 가입 후 한 달이 채 못돼 그분이 유방암 진단을 받는 상황이 됐다는 것이다.
“저를 찾아와 우시면서 그때 신경써주지 않았더라면 평생 실손보험을 가입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너무 고마워하시는 거예요. 감동이었어요. 지금은 씩씩하게 투병하시는 중이랍니다.”
삶의 어느 순간 누군가에게 기댈 언덕을 마련해 준다는 건,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모두가 가슴 벅찬 일이다. 우리가 입버릇처럼 말하는 ‘회원의 관점’에서 바라보고자 하는 노력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
“글쎄요, 지금처럼 마음껏 일하고 성취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뭐가 있을까요? 새마을금고에서 오래오래, 정년까지 무탈하게 마치는 게 지금 생각하는 저의 미래 모습입니다.”
소박하기 그지없는 삶의 목표, 그를 빛나게 하는 원천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을 듯한 답이다.

동료들의 한 마디

박귀영 계장
부장님은 공제가 뭔지도 잘 모르던 신입시절부터 챙겨주며 가르쳐 주신, 유능한 상사이자 따뜻한 선배님이십니다. 일하다 궁금한 걸 여쭐 때마다 감탄이 절로 나요. 모든 분야에 해박하시고, 실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가지고 계신 분입니다. 보고 듣고 배울 게 너무 많은 부장님 덕에 초창기부터 제대로 된 일머리를 배울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영은 계장
모두가 인정하듯, 부장님은 우리 금고의 백과사전 같은 분이세요. 일이면 일, 소통이면 소통, 누구나 알기 쉽게 설명해 주시는 최고의 멘토이시죠. 부장님이 제 뒤에 계시기에, 저는 언제든 확신에 찬 태도로 회원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늘 말씀하시듯 회원에게 상품을 권하기 전 제가 먼저 이해하고 터득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고 배우겠습니다. 멋진 부장님과 함께, 우리 장산새마을금고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