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 for you · 함께하는 MG

회원복지 실현의 새로운 길로,
‘MG상상버스’가 출발합니다!

경기 군포새마을금고

성장의 결실을 회원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새마을금고의 노력이 이번엔 도시를 순환하는 셔틀버스로 탄생했다. 군포새마을금고에서는 지난 9월부터 군포와 산본 일대를 순환하는 ‘MG상상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모두의 상상이 현실로 실현되는 즐거운 현장, 회원 중심 경영의 새로운 길이 펼쳐지는 군포새마을금고를 찾았다.

글. 김수연 사진. 이승헌

새마을금고를 이용한다는 이유만으로 아무런 대가
없이 홍보가 이뤄지니 회원들 사이에 전해지는
감동의 폭은 상당하다.

이강무 이사장

더 나은 미래를 향한 꿈, MG상상버스가 편안히 모시겠습니다
“군포새마을금고 MG상상버스에 탑승하여 주신 회원 여러분! 환영합니다.”
군포새마을금고 앞에서 출발한 버스에서 나오는 안내 멘트다. 평일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모두 6차례 운행되는 MG상상버스는 군포 도심과 산본 신도시를 연결하는 시민의 새로운 노선으로 도시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힘차게 달리고 있었다. 상상버스는 주말엔 회원들의 애경사를 위해 활용하는 등 최대한 회원 편의에 초점을 맞춰 운영되고 있다. 이강무 이사장은 지난 2020년 취임 일성으로 선포한 ‘회원 중심의 새마을금고’의 실현과정으로 상상버스 탄생의 의미를 소개했다.
“회원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경청하는 과정을 거친 후에 세심히 준비한 만큼, 상상 이상의 만족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MG상상버스는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회원홍보위원제도’의 후속타로, ‘회원 중심 경영’, ‘회원 중심 복지’를 실현해가는 다양한 실천계획 중에 하나다. 어느 지역을 경유할 것인지, 정류장은 어디에 둘 것인지에 관한 결정은 모두 대의원 간담회를 통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 이렇게 탄생한 MG상상버스는 구도심에 위치한 군포새마을금고와 인근 산본 신도시 주민들을 잇는 쾌적한 이동수단으로써의 역할은 물론, 회원들에게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홍보매체로써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내부 모니터를 통해 상영되는 영상에는 군포새마을금고의 다양한 소식도 전해지지만, 회원들이 운영하는 기업이나 가게를 직접 소개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홍보영상의 기획과 촬영 등 제작 전반은 모두 금고 직원들이 직접 담당했다. 새마을금고를 이용한다는 이유만으로 아무런 대가 없이 홍보가 이뤄지니 회원들 사이에 전해지는 감동의 폭은 상당하다. 상상버스 출범의 목적과 의미를 보여주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식당을 운영하시는 한 회원분이 자신의 가게가 홍보되는 영상을 보시고 고맙다며 울먹이시는 거예요. 저 역시 가슴이 먹먹해지며, 회원을 주인으로 모신다는 말의 참된 의미가 이런 게 아닐까 생각되더군요. 저희는 앞으로도 회원에게 큰 만족을 드리기 위해 더 많이 상상하고 실천해 나갈 방침입니다.”
군포시내에 MG상상버스가 등장한지 채 한 달이 안 된 시점, 직원들은 버스 이용에 관한 문의들이 쏟아지고 있다며 환하게 웃는다.

회원의 신뢰와 지역사회의 존경으로 성장하는 군포새마을금고
군포새마을금고에서 시작하는 MG상상버스는, 새마을금고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사회환원사업 가운데 새로운 전형을 창출해 낸 것으로도 주목되고 있다. 새마을금고 이용고객들의 편의 도모 차원을 넘어 금고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시너지 창출 효과도 크기 때문이다.
“저희 금고에서는 회원들의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MG문화센터 프로그램이 활성화돼 있습니다. 노래교실, 요가교실, 줌바댄스, 소그룹 필라테스 등은 물론 골프교실을 통해 건강과 문화 활동의 요구를 담아내고 있어요. 이번 상상버스의 출범으로 더 많은 지역의 회원들에게 참가 기회가 열린 것이라 생각합니다.”
새마을금고 문화센터에 골프교실이 포함돼 있는 것은 다소 드문 경우인데, 이강무 이사장은 이 역시 점차 다양해지는 회원들의 관심과 요구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한다.
“새마을금고가 대표적인 서민금융기관인 것은 분명하지만, 골프의 대중화도 더 이상 부정할 수 없는 현상이 되었죠. 실제로 골프교실을 통해 더 많은 소통과 교류가 이루어지고, 더 많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사회의 주목도를 높이는 효과도 크고, 중소기업 사장님들의 금고 이용도 꾸준히 늘고 있어요.”
이렇게 시대변화를 능동적으로 반영하는 유연함이 결과적으로 금고 성장의 확고한 밑거름이 되고 있는 건 분명해 보인다. 이는 군포새마을금고의 최근 경영실적을 통해서도 확인되고 있는 바다. 코로나 광풍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이들은 지난해 52억 5,500만 원에 달하는 수익을 기록했다. 이전 해에 비해 3배가 넘는 놀라운 결과다. 이사장을 포함한 모든 임직원들은 ‘회원 중심 경영’의 효과임을 확신하고 있다.

꿈꾸는 대로 이루어지는 세상을 향해 군포새마을금고와 GoGo씽!
이강무 이사장은 금고의 이익을 회원에게 최대한으로 돌려드리기 위해 다양한 방도를 모색하고 있다.
“늘 해오던 방식에서 벗어나 참신한 프로그램을 찾는 것도 과제고, 이벤트 형식의 일회적 나눔의 한계도 벗어날 필요가 있어요. 회원들의 요구에 귀 기울이며 지속적인 운영이 이루어질 때 그 효과도 배가될 수 있는 것이죠.”
지역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되 지속성과 확장성을 염두에 둘 것을 강조하고 있었다. 이제 막 출발한 MG상상버스도 1년 정도의 시범 운행을 거친 후 보다 확대된 형태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저희 문화센터에 대한 회원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습니다. 하나하나의 프로그램에 담긴 임직원들의 노고와 정성이 회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는 것이죠. 거기에 더해 전 구성원의 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자발적 참여의 과정 또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일례로 노현순 전무는 MG상상버스 사업을 준비하며 직원들이 기울였던 노력을 소개했다. 이들은 상상버스 운영을 주제로 머리를 맞대며 회원 만족의 다양한 가능성을 논의했고, 직접 카메라를 들고 회원들의 점포를 찾아 영상에 담아 편집했다. 버스 안내 멘트도 모두 직원들이 스스로 작성하고 편집했다. 그렇게 스스로의 노력으로 탄생한 결실이기에 그 기대와 자부심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이런 상상을 해봅니다. 지금은 한 대의 버스에 불과하지만, 이후 군포지역 내 다른 새마을금고들과 협업한다면 더 촘촘하게 노선을 확대하고 서비스도 늘려갈 수 있지 않을까 하고요. 나아가 지역 행정기관과 연계한다면 더 많은 혜택을 창출할 수 있겠죠?”
1년 전 상상 속에만 있던 MG상상버스가 실제 군포 시내를 활보하기까지의 과정을 돌이켜 볼 때 결코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MG상상버스가 차가운 바람을 가르며 한 정류소에 멈췄다. 군포 전역에서 탑승했던 승객들이 기념품으로 받은 선물꾸러미를 들고 하차 준비를 하고, 방송에서는 안내 멘트가 흘러나온다.
“MG상상버스를 시작으로 저희 군포새마을금고가 회원님들의 마음을 연결하는 시작점이 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사랑의 좀도리 쌀 전달식

골프의 대중화를 반영해 운영되는 골프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