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 for you · 파워MG 人

최고의 노하우는
당당한 자신감과 친절입니다

경남 물금새마을금고
김보선 차장

신입사원 시절부터 몸 담고 있는 금고 내에서 단 한 번도 공제 실적 1위를 놓친 적이 없을 만큼, 실력을 통해 존재감을 키워가는 MG인이 있다. 넘치는 생동감으로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물금새마을금고의 김보선 차장, 그를 찾는 회원들이 오늘도 줄을 잇고 있는 이유다.

글. 김수연 사진. 안지섭

공제를 권유하는 게 왜 두려운 일일까?
애초 꿈은 경찰 공무원이었다. 시원시원하고 대범한 성격에 운전면허도 당연한 듯 대형면허를 고집하던 사람이 새마을금고에 입사한 건 거의 운명에 가까운 선택이었다.
“금융 분야는 관심이 없었는데, 새마을금고와 오래 거래하던 어머니가 권유를 하셨어요. 서민들의 안전한 자산관리를 돕는다는 점, 지역 기반의 금융이라는 점이 마음에 와닿았어요.”
그는 특히 공제분야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 입사 이래 단 한 번도 금고 내 공제 실적 1위를 놓친 적 없다는 건 현재 그를 설명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고 있다. 그렇다고 그의 역량이 특정 업무에만 한정되는 건 아니다. 입사한 지 6년차 되던 2016년, 그는 31세에 지점장이 되었고, 이듬해인 2017년부터는 공제분야 멘토가 되어 활약하는 중이다. 금융업무 전반에 관해서도, 주변을 이끄는 리더십과 소통능력 면에서 돋보이는 실력으로 인정받아왔던 결과다. 2019년에는 유효계약 1,500억 원 달성으로 새마을금고중앙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많은 직원들이 회원에게 공제를 권유하는 것에 대해 부담을 갖는 게 사실이에요. 거절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죠. 분명한 건 직원 스스로가 거부감을 느끼는 업무에서 실적이 나올 리 없다는 거예요. 이걸 극복하는 게 필수적이라고 생각해요.”
그가 제시하는 해법은 ‘발상의 전환’이다. 공제 권유를 ‘부가적인 업무’라 여기는 생각부터 바꾸라는 것이다. 여신, 수신과 마찬가지로 공제 역시 금융인으로서 수행해야 할 당연한 업무영역으로 생각한다면 불필요한 부담감이 생겨날 여지가 사라진다. 또한 그는 회원의 거절에 대해 실망할 필요가 없음을 강조했다. 당연한 업무의 일환으로 공제를 권하는 것처럼, 회원의 거절 또한 당연한 반응의 하나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권하고 안내할 뿐, 그것을 수락하든 거절하든 전적으로 회원의 몫’이라는 걸 기억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회원에게 최선을 다해 상품을 안내하는 일입니다. 결과는 그 다음이에요. 단 권하지도 않는다면 그 회원은 다른 데 가서 사인을 하겠죠. 그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친절하지 않은 직원에게 다가오는 회원은 없다
솔직하고 통통 튀는 언변과 에너지 넘지는 평소 모습처럼, 그가 멘토로 나서는 공제교육 현장은 언제나 무한 긍정의 에너지로 가득차 있다. 천편일률적인 내용으로 지루하게 하는 대신, 그는 직접 경험한 사례를 생생히 들려주고, 그 속에 담긴 성공의 포인트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전달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그동안 수많은 좋은 멘티들을 만나봤지만, 밀양중앙새마을금고의 최지원 주임님이 기억에 남아요. 어느 날 쪽지가 왔더라고요. 제 강의 덕분에 실적이 순위권에 들만큼 많이 올랐다고요. 그럴 땐 제 실적이 오르는 것 이상의 큰 보람을 느끼죠. 저로 인해 누군가가 성장했다는 사실이 그저 감사하고 뿌듯합니다.”
그는 강의를 위해 만든 자료들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는 아낌없이 오픈하고 있다. 경쟁상대가 아닌 함께 성장해 가는 동료로 바라보기에 가능한 일이다. 바로 이런 점이 그가 유능한 공제 멘토로서 각광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실 성공한 사람들의 노하우가 대개 그렇듯, 그가 말하는 공제 잘하는 비결은 그렇게 어렵고 복잡하지 않았다. 금융서비스를 하는 사람들에게 요구되는 기본 중 기본에 해당하는 덕목, 바로 ‘친절’이 그가 강조하는 중요한 원칙이었다.
“친절하지 않은 직원에게는 회원님도 친절을 베풀지 않아요. 환하게 웃으며 맞아주고, 진심을 담아 필요한 금융상품을 정성껏 안내해 주는 사람의 말은 어떻게든 듣게 돼 있어요.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 필요할 때 ‘내게 친절하고 따뜻했던 그 직원’을 찾게 되는 것이죠.”
그에게 무엇보다 기대가 큰 건, 지금껏 이룬 것보다 이뤄갈 미래가 더 클 수밖에 없는 30대 중반이라는 점이다. 주변의 칭찬을 긍정의 에너지로 삼아 자신이 걸어가야 할 미래의 목표를 향해 가는 발걸음 또한 멈춤이 없다.
“지금의 제가 있는 것은 저의 가능성을 믿고 지원해 주신 조성래 이사장님과 구천수 전무님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직원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 주시니 저희도 역량 있는 MG인으로서 자부심이 커질 수 있었습니다.”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경영 풍토의 영향이기도 하겠지만, 공제 멘토의 경험을 하며 그가 새롭게 꿈꾸게 된 일도 있다고 한다. 다음 세대에 대한 금융교육을 수행하는 전문가가 되는 일이다. 지역의 학생들에게 건강한 금융지식을 제공하는 일이야말로 행복한 미래를 기약하는 가치 있는 일이라 여겨지는 것이다.
“날로 새로워지는 새마을금고의 위상에 걸맞게 앞으로도 전문 금융인으로서의 역량을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회원님들이 저희 새마을금고에 소중한 자산을 맡기는 데 한치의 망설임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알려가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죠.”
창구 너머에서 화사한 웃음으로 손을 흔들어 보이는 김보선 차장, 그가 그려낼 새로운 미래가 실로 기대된다.

동료들의 한 마디

김하정 주임
최고의 MG인의 표본을 실력으로 증명해 보여주시는 분입니다. 저의 10년, 20년 후의 목표를 생각할 때, 바로 차장님처럼만 하면 될 것 같은 생각이 절로 들게 하시지요.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시지만, 특히 공제 분야에 관한 한 거의 완벽에 가까울 만큼 멋지게 해내십니다. 늘 존경하고 사랑하는 저의 우상이십니다.

이동협 사원
지점장님의 최대 장점은 ‘먼저 다가가 손 내미는’ 점입니다. 회원님이 들어오시면 창구 안쪽에서 먼저 알아보고 인사하시는데요. 직원들에게도 늘 한발 앞서 모범을 보이며 가르쳐 주시곤 하죠. 저도 이런 지점장님을 부러워만 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노력했는지를 보고 배우고자 한다면 제 발전을 위한 살아있는 교본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