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해요 착한기업’은 새마을금고에서 추진하고 있는 ‘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육성하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소개하는 코너다. 이 사업은 ‘함께 일하는 재단’과 협업하여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위해 지원하는 장기 프로젝트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성장자금·인프라·대출이자·홍보 콘텐츠 제작·비즈니스 멘토링 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글. 사회공헌부

MG for you · 응원해요, 착한기업

오엠인터랙티브
제품 경쟁력과 사회적 가치, 모두를 인정받다

사회적경제의 자체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판로 범위를 확대한 자체채널 ‘소영씨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대기업 및 관공서와 함께 사회적경제, 청년 소상공인의 가치 있는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대규모 복합 문화마켓을 꾸준히 개최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주요 공항에서 ‘가치행복행’ 특별전과 샵in샵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선순환구조의 소비문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https://www.sycstore.co.kr

Q 사회적기업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각자의 사정으로 일터에서 멀어진 분들이라도 그들이 취미로 만든 제품을 체계적으로 판매해주는 기업이 있다면, 현 사회의 고령화와 경력단절여성에 대한 사회적문제가 해결될 거라는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초기에는 시니어나 경단녀분들의 제품을 기반으로 사업을 시작했고 점차 영역을 넓혀가면서 현재는 사회적경제와 청년소상공인의 제품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하였습니다.

Q 기업 운영 중에 찾아온 어려웠던 순간, 어떻게 극복하셨는지요?
초기에는 제품에 대한 진실된 가치만 있으면 기꺼이 소비자의 지갑이 열릴 거라는 환상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제품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그 후 소영씨스토어 오프라인 매장을 일반 편집숍 브랜드와 견줄만한 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기존과 다르게 접근했습니다. 예쁘고 실용적이어서 구매한 제품이 알고 보니 사회적 가치를 담고 있다는 사실에 소비자들은 더욱 만족하고 계십니다.

Q ‘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으로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MG의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들에게 소영씨스토어 온· 오프라인 제품 입점, SNS 홍보와 같은 다양한 지원을 하여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소셜프로덕션과 협업하여 제작한 기업별 고퀄리티 영상을 소영씨스토어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함으로써, 기업들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소영씨tv 유튜브 채널 홍보를 함께할 수 있어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하였습니다.

트위스티드 제로
잉여농산물을 활용한 식료품의 화려한 변신

외형적 결함뿐만 아니라 시세 차이 때문에 판매되지 못하는 잉여농산물들을 활용하여 지역 기반 음료 베이스 및 농축 액상차 앰플 스틱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박하, 헛개, 현미 등을 생산하는 농가와 협력하여 가글, 숙취해소제, 에너지 드링크 등 3종의 스틱형 액상 앰플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미국 뉴욕 치킨 프렌차이즈 업체의 소스 지정납품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www.instagram.com/denvmstudio

Q 현 사업의 계기가 뉴욕에서 발현되었다고 하던데요.
뉴욕주립대학교 재학 당시 비영리 환경단체 ‘그린필로우’를 설립한 것이 현 사업의 시초였던 것 같아요. 학교 카페테리아와 캠퍼스 주변 카페들에서 사용된 플라스틱 빨대를 재활용한 베개를 만들어 뉴욕 맨해튼의 고아원, 군재활센터, 노숙자들에 기부하였죠. 이를 계기로 귀국 후 친환경 관련 사업을 하는 60여 개의 업체들을 초대해 ‘ECO QUEST’라는 행사를 주최하는 등 문화 비즈니스와 제품들을 결합한 사업들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Q MG의 지원이 기업 성장에 있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잉여농산물을 활용한 상품을 기획할 때 가장 문제가 된 것은 ‘유통기한’이었습니다. MG의 지원으로 공산화 과정을 진행하게 되면서 제품들의 유통기한이 일주일에서 1년으로 대폭 증가되었고, 대량으로 잉여농산물을 수급하고 가공함으로써 온라인 배송판매, 오프라인 매장 진열 판매는 물론 첫 수출 건까지 성사되었습니다.

Q 기업을 운영하면서 가장 보람되었던 때는 언제였나요?
인건비조차 나오지 않아 농산물 수확을 포기하고 거름으로 묻으려는 농가에 찾아 가게 되었어요. 이 농산물을 저희 팀원들이 직접 수확해 밤새 제품으로 만들어, 다음날 지역 캠핑장을 다니며 모두 판매하였죠. 남겨놓은 제품을 농가에 가져다 드렸더니 버려질 위기였던 농산물들이 제품으로 활용된 것을 신기해하면서 고맙다고 말씀해주셨을 때 가장 보람되었습니다.

사회적금융 강화를 위한
현장소통 간담회도 성료 

지난 1월호부터 사보를 통해 새마을금고에서 추진하고 있는 ‘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 3기에 참여한 25개 사회적경제기업을 소개하였다. 업사이클링 제품, 폐가 활용 관광 프로그램, 해조류를 활용한 플라스틱 대체 소재, 시각장애인용 스마트폰, 휠체어용 가방, 공유문화 확산 프로젝트 등 참신한 아이템을 장착한 사회적경제기업은 MG의 지원으로 더 높은 곳을 향해 도약하게 되었다.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온 ‘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 3기의 지난 활동을 돌아본다.

글. 사회공헌부

함께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를 위하여
2018년부터 지속해온 ‘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은 새마을금고가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기획한 지원 프로젝트다. 새마을금고는 이 사업을 통해 ‘함께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 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지원사업에 선정된 사회적경제기업과 충분한 의사소통을 통해 소셜 임팩트 창출을 위한 다양한 협업 포인트를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사회적 문제에 대하여 고민하고 해결하려는 가치를 가진 기업과 새마을금고가 보유한 인프라를 통해 함께 상생 협력하여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함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대한 성과는 ‘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 3기 기업과 새마을금고와의 협업으로 입증되었다. 먼저,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티셔츠 등의 상품을 제작하는 ‘스프링샤인’과는 ‘MG the one’ 캠페인을 진행했다. 새마을금고 회원들이 스프링샤인에서 제작된 티셔츠를 착용하여 개인의 SNS 계정에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캠페인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이해증진과 인식개선을 고취했다. 또한 애플리케이션으로 트렌디한 기부문화를 이끌고 있는 ‘빅워크’와는 ‘그린MG 걷기 좋은 날’ 캠페인을 함께하였다. 새마을금고와 중앙회 임직원들이 매주 수요일마다 걸어서 출·퇴근하면서, 자동차 이용을 줄이고 대기오염 예방과 탄소중립에 동참하였다. 이렇게 모은 기부금 5,000만 원은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했다. 이외에도 나무를 심어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 ‘트리플래닛’ 과 도심 속 녹지 환경을 위해 마포중앙도서관에 ‘MG 숲’을 조성하였고, 건강공동체 활동을 하는 ‘성북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는 어르신돌봄전문가 양성에 힘을 보태 5060세대 중장년 남성의 새로운 일자리 모델 마련에도 앞장섰다.

사회적금융 강화를 위한 현장소통 간담회 개최
지난 5월 11일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관 1층 MG홀에서 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 3기 참여 25개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적금융 강화를 위한 현장소통 간담회’도 진행하였다. 사회공헌부 주관으로 진행된 현장소통 간담회는 전체 2부 행사로 진행되었으며, 1부에서는 지원사업의 성과를 중간점검하고 지원사업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펼쳐졌다.
기업 대표들은 작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 어려움을 토로하면서도 미증유의 보건 환경 변화가 가져온 신사업 포착 및 전략 다변화 기회를 긍정적으로 인식했다. 특히 연대와 호혜의 원리에 입각해 운영되는 사회적경제기업으로서 새마을금고와의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 참여기업 간 협력 구조 정립, 우호적 소비자(집단)와의 관계망 강화 등을 지원사업의 주요 성과로 평가하였으며, 중앙회뿐만 아니라 전국 2,300개 지역 새마을금고와의 점진적인 파트너십 확대를 향후 발전방안으로 제안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박차훈 중앙회장과 참여기업 대표들이 직접 소통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먼저 박차훈 회장은 지원사업 선정 현판을 기업 측에 전달하고 사회적 문제들을 기업활동의 테두리 안으로 끌어들여 해결하고자 하는 기업의 열정과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활성화와 기업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새마을금고의 사회적금융 공급 계획을 밝히고 새마을금고와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적인 상생 구조 확대를 강조하여 참여기업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 4기의 성장지원도 기대
한편 행사장 밖에서는 25개 참여기업의 지원성과물이 전시된 홍보부스가 설치되어 새마을금고중앙회 임직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박차훈 회장과 임원진은 도시재생, 농업·농촌활성화, 소셜임팩트 확산, 친환경, 소상공인 활성화, 장애인 및 취약계층 자립지원 등 6개 테마, 25개 사업 성과물로 구성된 홍보부스를 방문하여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보고 사회적경제 기업가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회 문제 해결 의지를 응원하였다.
사업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 3기는 오는 8월까지 진행되며, 최종 성과 보고 후 9월부터는 새로운 혁신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경험을 가진 25개 기업들로 4기 성장지원이 시작될 예정이다.
또한 3기 사업 일정 종료 후에는 참여주체 간 지속적인 네트워킹과 협력 토대 강화를 위해 새마을금고중앙회, 1~3기 선배기업, 4기 신규기업이 모두 참여하는 통합 워크숍이 올해 4분기 중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