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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새마을금고 모델,
금융한류 돌풍을 일으키다 ②

정부 ODA 홍보사이트에 새마을금고 ODA 우수사례 홍보

우리나라 해외원조사업(ODA)을 총괄하는 국제개발협력위원회(위원장 : 국무총리)의 사무국 역할을 수행하는 국무조정실에서는 매년 한국 국제개발협력 우수사례를 선정하여 대국민 홍보를 해오고 있다. 올해에는 행정안전부의 협조 하에 추진된 ‘새마을금고 ODA’가 우수사례 중 하나로 선정되어 ‘대한민국 ODA 통합홈페이지(www.odakorea.go.kr)’에 소개되었다. 이에 상기 새마을금고 ODA 우수사례를 지난호에 이어 연재한다.

사진. 안지섭

개도국 새마을금고 현지 촬영

개도국 새마을금고 현지 방송

한국 토종 금융포용모델로 금융한류 돌풍
4년간의 연수사업을 통한 교육지원만으로 3개국에 52개 새마을금고, 회원수 약 7천 명, 저축액 약 6억 원에 달하는 성과를 달성하였다. 이러한 새마을금고 ODA사업의 효과성과 지속가능성을 인정하여 미얀마 및 우간다 정부는 사업수행기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와 2019년 6월에 MOU를 체결하였으며, 올해는 라오스 정부와 ‘라오스 새마을금고 전국 확산’을 위한 MOU 체결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MOU를 토대로 미얀마와 우간다 정부 내에 새마을금고 추진위원회(위원장: 장 / 차관), 새마을금고 TF팀, 새마을금고 현지사무소(담당공무원 파견) 설치 등 전폭적인 지원이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다.

비대면 온라인 연수 등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진화
교육 중심의 새마을금고 ODA사업은 작년 코로나19로 인해 역시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기존에 육성해 놓은 개발도상국 현지인으로 구성된 ‘새마을금고 강사요원’들이 주도가 되어 각 마을을 직접 방문하는 현지 순회교육을 진행할 수 있었다. 더 나아가 미얀마에서는 농축산관개부(MOALI)의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활용하여 ‘새마을금고 온라인 현지연수’를 실시함으로써, 미얀마 내 34개 새마을금고의 155명 임직원이 3일간의 새마을금고 운영역량 강화 교육을 수료하였다. 금년 초청연수 역시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활용함으로써 ICT를 이용한 새마을금고 연수사업을 한층 더 발전시킬 예정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금융ODA로 전 세계 확대
2021년부터는 피지와 네팔로 새마을금고 ODA 대상국이 늘어나면서 한국형 금융포용모델을 활용한 한국 무상원조사업의 외연이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지금까지 추진해온 KOICA 개도국 농촌개발사업과의 연계를 보다 강화하여 정부의 개발원조정책에 일조함은 물론 부처 간 협업 강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미얀마, 라오스, 우간다에서의 KOICA와의 우수 협력사례를 기반으로 베트남, 캄보디아, 몽골 등 정부의 신남방, 신북방 정책 대상국 위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더 나아가, 한국 새마을금고와 개도국 새마을금고의 자매결연 등 해외봉사활동을 연계하여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며, 새마을금고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소셜 성장기업 지원’의 일환으로 우리 기업의 미얀마 진출 기회를 제공한 것처럼, 향후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얀마 온라인 현지연수(’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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