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 for you · 파워MG 人

부드럽고 편안하게 상대방의 마음을 여는 힘

강원 동해중앙새마을금고
최윤형 과장

처음 문을 열고 들어설 때 환한 웃음으로 반겨주는 창구 직원들은 고객으로 하여금 ‘또 오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드는 힘이었다. 그렇게 ‘친절한 사람들’이 좋아서 회원으로서 발길을 이어가다 어느 순간 새마을금고 직원이 되어 근무한 지 21년 차. 동해의 푸른 바람이 넘실대는 작은 도시에서 ‘천상 MG인’으로 살아가는 동해중앙새마을금고 이도지점 최윤형 과장을 만났다.

글. 김수연 사진. 안지섭

기본부터 충실히 다져온 MG인의 위력
파출 수납부터 수신, 여신 등의 창구업무까지 안 거친 일이 없다. 그렇게 다져진 20년의 세월은 한 사람의 ‘직원’을 기본이 탄탄한 ‘지점장’으로 성장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동안 만났던 수많은 고객과 다양한 상황을 접하며 차곡차곡 쌓아올린 역량은 자산 250억 원 규모의 지점을 단기간에 500억 원 대로 끌어올렸다. 지점장으로 부임한 지 2년 조금 넘는 시점의 성과로는 흔치 않은 일이다.
“그동안 대출로 430억 원이 증가하고, 회원도 1,000명이 늘었어요. 잠재력 있는 직원들의 기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었던 결과라 생각해요. 언제나 믿고 맡겨주시는 정영교 이사장님과 묵직하게 저희 뒷배가 돼 주시는 이주홍 전무님의 리더십 덕분에 흔들리지 않게 중심을 잡아갈 수 있었던 덕분이죠.”
모든 공을 위아래 동료들에게 돌리는 최윤형 과장이다. 반면에 직원들은 그의 ‘일을 제대로 하게 하는 리더십’이 지점의 성장을 이끌어온 핵심적 동력이라 치켜세운다. ‘혼자 뛰어서는 일정 거리밖에 못 가지만 여럿이 이어 달리면 더 많은 거리를 달릴 수 있다’는 그의 평소 경영원칙과 맞닿아 있는 얘기였다.
거리 홍보를 나갈 때면 꽁꽁 언 손에 핫팩 하나를 쥐어 주고, 폭염에 달궈진 도로 한복판에서 시원한 생수 한잔을 권하는 동료가 없었더라면 끝까지 가기 어려웠을 시간이다. 하지만 직원들 간 함께 쌓아 가는 실적을 바라보며 협력하다 보니 지점 분위기도 좋아지고 업무 능률도 한층 오를 수밖에 없었다.

회원이 내 집처럼 여기며 찾아줄 때가 가장 큰 보람
“20여 년 전, 제가 처음 엄마를 따라 새마을금고에 방문했을 때 가장 좋았던 게 ‘친밀한 미소’와 ‘진심 어린 환대’의 인사였거든요. 지금도 직원들에게 그걸 특히 강조해요. 사람의 마음을 여는데 따뜻한 미소만큼 강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이런 당연한 것들이 회원에게 기분 좋은 경험을 주고, 친근한 이미지로 전달되는 한 매출은 자연스럽게 증가할 수밖에 없음을 그는 경험으로 배웠다. 고객의 사소한 질문 하나에도 정성을 다해 설명하다 보면 어느 순간 믿고 의지해 오는 평생 고객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노력 덕분일까? 이곳 이도지점에는 날마다 스스럼없이 문을 열고 들어서서 차 한 잔에 소소한 일상까지 나누는 고객들이 적지 않다.
흔한 자판기 커피에도 ‘최고의 커피’라며 즐기는 정겨운 광경은 여느 금융기관에서는 기대하기 힘든 MG만의 미덕이다. 김치를 담갔는데 맛이 괜찮다며 한 통 들고 오시거나, 만두를 빚어 한 솥 끓여 오고, 낚시로 잡은 생선으로 맛있는 찜 요리까지 해 주시는 그 마음이 직원들에게는 매출 한 건의 보람보다 더 크게 다가온다. 서로가 서로에게 마음씨 좋은 이웃으로 살아가는 일이 아름다운 상상 속의 일이 아닌 현실의 기쁨이 되고 있는 것이다.
“마치 부모님처럼 챙겨 주시고, 나가시며 ‘파이팅~!’ 해주실 때, 아, 우리가 정말 행복한 직장인들이구나 하는 걸 느끼죠. 받은 만큼 더 잘 챙겨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처음 신입사원으로 근무를 할 때 찾아와 통장을 개설하던 회원들이 이제는 나이 지긋한 어르신이 되고, 그 자녀분들이 새로운 금고의 회원으로 인연을 맺을 때 그는 ‘인연의 소중함’을 실감하곤 한다. 그런데 최근엔 그들에게서 태어난 아기들에게 출산지원 통장을 개설하는 일이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다. 이렇게 3세대를 아우르는 고객을 바라보는 마음은 감개무량하기만 하다.
“정말로 뭐라고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뿌듯하고 감동적이더라고요. 우리 새마을금고의 역사와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지는 어떤 유대같은 걸 생각하게 된답니다.”
이러니 그에게 찾아오는 회원은 모두 수많은 회원 중 한 사람이 아니라, 특별한 인연과 의미를 지닌 소중한 존재들이다. 그가 지어 보이는 환한 미소가 직업적 이유가 아닌 진심에서 우러나는 존중의 의미가 되는 것이다.
“매순간 처음 시작하던 때의 그 마음을 잊지 않고, 기본에 충실한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함께 이 지점을 책임져 나가는 우리 동료들과 함께, 고객님들의 삶에 정말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늘 깨어 공부하고 정진해 나갈 생각입니다.”
단정한 말씨로 또박또박 밝히는 최윤형 과장의 ‘금융인으로서의 각오’였다

동료들의 한 마디

박혜지 주임
입사면접 때 지점장님을 처음 뵀어요. 극도로 긴장된 상황에서 마음의 의지가 되어주던 유일한 면접관이셨죠. 함께 일하는 동안 이분의 진짜 가치를 알게 되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유연함과 달리 업무에 관한 한 누구보다 프로페셔널한 능력의 소유자라는 걸 말이죠. 지점장님은 그걸 후배들에게 아낌없이 오픈을 해 주세요. 홀로 앞서가기 보다 후배들의 성장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이끌어 주는 모습이 늘 감동이에요.

최승혁 대리
지점장님의 최대 강점은 한마디로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직원들을 자기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이끌고 계시죠. 예로, 매주 금요일 마감 후 회의를 통해 한 주간의 업무 상황을 공유하고 다음 주 업무추진 방향을 잡아주시는데, 어떤 과제이든 직원 전체가 하나가 되어 협력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시죠. 앞으로도 저희 지점을 이루는 직원 팀워크를 그대로 유지하며 근무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강원 동해중앙새마을금고 직원들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