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Life · 2막을 Job아라

미래유망직업으로 떠오르는 드론조종사
한번 날아올라 볼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드론이 다양한 쓰임새로 특수를 맞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조난 상황에서 긴급구호 물품을 배송하거나 열감지기를 결합하여 가축전염병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공공기관 긴급 물류배송과 비대면 안심귀가 서비스, 산업단지 내 환경관리 등 드론의 가능성은 무한하다. 취미로 시작해 직업으로 전향도 가능한 드론의 세계를 알아본다.

글. 김태경(50+부산시드론안전관리단)

취미로 즐기거나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 위해
드론을 배우는 신중년들이
늘고 있다.

벌처럼 윙윙 날아다니는 드론의 탄생
20세기 초, 군사용으로 탄생한 드론은 무선전파로 조종할 수 있는 무인 항공기를 총칭한다. 크기에 비해 소리가 큰 드론은 벌이 날아다닐 때 나는 ‘윙윙’ 소리를 낸다고 하여 ‘수벌(Drone Bee)’을 뜻하는 드론으로 이름이 붙여졌다. 무선전파를 활용하여 조정할 수 있는 무인항공기의 일종으로 법적 용어는 ‘초경량비행장치 무인 멀티 콥터’로도 불린다.
드론에는 카메라, 센서, 통신시스템 등이 탑재되어 있으며, 25g부터 1,200kg까지 그 무게와 크기도 다양하다. 군사용도로 처음 생겨났지만 고공촬영, 배달 등으로 그 역할이 확대되어 왔다. 최근에는 농약을 살포하거나, 공기질을 측정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뿐 아니라 개인도 부담 없이 드론을 구매할 수 있어 취미로 드론을 즐기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다.

신중년과 실버 세대들이 즐기는 드론의 매력
드론을 자칫 젊은이들의 전유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취미로 즐기거나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 위해 드론을 배우는 신중년들이 늘고 있다. 이는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는 드론만의 매력 때문일 것이다. 드론기체를 조종하면 사람 눈이 닿지 않는 높고 먼 곳 까지 볼 수 있으며,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을 색다른 시각에서 볼 수 있는 것이 드론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드론은 신중년과 실버 세대들도 쉽게 배울 수 있으며, 젊은 세대들과 소통의 연결고리도 되어준다. 드론을 통한 여가 활동은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유지시켜줄 뿐만 아니라 생활의 만족감과 행복감을 올려주고 삶의 질이 향상되는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

드론을 배우기 위한 교육 과정과 자격증
드론 조종을 배울 수 있는 교육기관은 대학에서 운영하는 드론교육원이나 기업의 드론 아카데미 등 다양하다. 특히 올 3월부터는 항공교육훈련포털(www.kaa.atims.kr)에서 실시하는 온라인교육연수원(http://ts2020.campus21.co.kr)에서 무료로 이론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항공 안전법, 비행 이론, 항공 기상 등 4종 무인동력비행장치에 관한 온라인 강의를 6시간 수강하면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시험은 4지선다형 객관식 20문항으로 학과시험 70점 이상 이수자에 한하여 교육이수증을 발급한다. 4종 자격증은 교통안전공단에서 온라인교육으로 실시하는 이수증으로 대체되며, 이 이수증이 있어야 드론 비행을 할 수 있다.

드론조종사의 전망은 밝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세상은 최첨단 산업을 통해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중에서 드론은 4차 산업을 이끌어갈 주인공으로서 무인 비행체라는 정체성을 넘어 그 활용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
드론축구, 드론낚시, 드론레이싱 등의 드론 스포츠 경기뿐만 아니라 소방 방재, 화재진압, 국토 조사, 물류배송, 방송촬영, 프로그램개발 등 사회 전반에 걸쳐 활약할 수 있는 다양한 무대가 마련되어있어, 드론 조종사의 미래는 밝을 것으로 예상한다.

드론조종사로 도전할 수 있는 직업

교육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