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 for you · 함께하는 MG
우리 이웃에 환한 웃음꽃을 선사하는
지역 대표 핫플레이스
충남 청양새마을금고
한마디로, 더없이 알차다. 지역 대표 서민금융기관의 본질에 충실할 뿐 아니라, 관내 청소년 금융교육과 공동체 발전에 이바지하는 봉사활동, 보이스피싱 금융사기 예방 등에 앞장서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인근 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 기반 마련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솔선수범해 널리 호응을 얻고 있다. 청양새마을금고가 지난 1974년 이래 상생을 바탕으로 쌓아온 찬란한 성과다.
글. 오민영 사진. 임근재
마을의 포토존이 된 ‘I ♡ MG’ 조형물
청양새마을금고의 비전판
청양고등학교와의 1사 1교 협약식
거리 환경미화 활동
오랜 역사가 담긴 건물, 누구나 사랑하는 명소로 재탄생
활기 가득한 청양전통시장 옆에 있는 건물이 하나 눈에 띈다. 붉은 빛깔의 커다란 하트가 인상적인 ‘I ♡ MG’ 조형물이 입구에 당당히 서 있는 까닭이다. 포토존으로 인기가 높은 조형물 한켠엔 장날마다 구두와 우산을 수선하는 할아버지가 좌판을 펼치는 곳도 있다. 평생 소망해 왔다는 자기 가게의 꿈을 금고에서 소소하게나마 이뤄주고 싶어 만든 전용 공간이다.
이처럼 따스한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 중인 청양새마을 금고는 47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청신새마을금고로 출발해 1975년 설립 인가를 받고, 2004년 신대새마을금고와 합병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1978년에 신축한 건물을 2015년에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해서 재단장했어요. 당시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동시에, 10년 동안 누적한 이월결손금 4억 7,000만 원을 완전히 보전해 새롭게 도약하는 출발선 앞에 서 있던 때라 더 뜻깊었습니다.”
군민 전체 인구가 3만 명에 불과한 시골 마을에서 두각을 드러내기란 쉽지 않았지만, 언제까지나 여건 탓만 할 수 없었다고 안계호 이사장은 회상한다. 능동적인 환경 개선을 통해 대기 시간을 편안히 기다릴 수 있는 북카페, 탁 트인 경관이 아름다운 카페테라스 등을 조성하자 주민들의 관심이 대폭 증가했다.
또한, 세미나실을 밴드 음악실로 전환해 일렉기타 교실과 드럼 교실 등 임직원과 회원 누구나 함께하는 문화 강좌를 개설하니 분위기가 한결 밝고 경쾌해졌다. 더불어 작년 10월, 소재지에선 유일한 24시간 셀프빨래방을 오픈하면서 예산이나 보령으로 세탁 원정을 떠나야 했던 주민 고충을 해결했다. 아울러 ATM기가 있는 365코너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하여 시장 상인과 주민들의 편의를 도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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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대통령 표창 수상으로 이어져
청양새마을금고는 이웃을 생각하는 사회공헌활동에도 오랫동안 힘을 쏟고 있다. 청양중학교, 청양고등학교와 1사 1교 금융교육 협약을 맺고, 금융교육을 통해 경제·금융 관념을 심어주는 데 일조했다. 또한, 청양군 노인복지회관에서 시행한 보이스피싱 금융사기 예방 출장 교육을 비롯해 2016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선정 착한일터 가입, 2019년 대한적십자 충남지사 청양군지부 자매결연, 2020년 청양경찰서와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 등으로 지역의 일을 내 일처럼 동참했다.
더불어 출산 장려 사업을 뒷받침하는 차원에서 2018년 청양군과 업무 협약을 맺고, <우리 아기 첫걸음 정기적금>을 출시했다. 지역에서 출생 신고한 아동에게 인당 3만 원씩 적립한 통장을 발급하고, 최대 연 6.0% 이율 적용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임산부 전용 창구도 운영하고 있다.
“처음 세상에 나오자마자 만나는 적금을 기획한 덕분에 2년 동안 100여 명의 아기들을 우리 금고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맞이할 수 있었죠.”
이웃을 생각하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한 공을 인정받아 2018년엔 제1회 MG희망나눔 사회공헌대상에서 지역금융활성화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언제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서민의 금고로 함께할 터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해 결성된 MG좋은이웃봉사단과 MG사랑나눔봉사단의 활약도 대단하다. 매년 사랑의 좀도리운동과 연탄배달을 포함해 농번기 일손 돕기, 저소득층·결손가정 학생에 학용품·책걸상·옷장 보급, 취약계층 주거 환경 개선, 독거노인 집 청소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코로나19의 확산을 예방하고자 다중접객업소 방역, 관내 아파트와 빌라 엘리베이터에 항균 필름 부착, 스테이 스트롱 릴레이 참여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게다가 새마을문고 청양군민 독서경진대회 개최와 후원,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와 차상위 계층 초등학생 무료 독감 예방접종, 충남도립대학교 뷰티코디네이션과와 연계한 시장 상인 무료 미용 봉사 등으로 주민과 더욱 친밀해지는 기회를 열었다. 특히 2018년 백세건강공원에 들인 동장군 대피소와 2019년 회관 주차장에 선보인 어린이 물놀이 쉼터는 청양군에서 벤치마킹해 더욱 확대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여기에 박명호 전무와 김새롬 계장, 김용주·최광희 회원까지 총 4명을 중심으로 한 MG좋은이웃밴드는 정기총회, 남천리 생태마을 축제 등 각종 지역 행사에서 흥을 돋우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지역과 어우러지다 보니 금고와 함께하는 회원 역시 2배 가까이 늘었다.
“청양새마을금고의 내실은 나날이 견고해지는 중입니다. 2013년 5억 1,000만 원에 불과했던 자본금은 7년 만에 11배가량 증가한 56억 원(2020년 12월 기준)을 달성했죠. 2020년 연말엔 자산 900억 원에 도달하는 기쁨을 누렸어요. 모두 우리 금고 활동을 지지해주는 회원분들 덕분입니다. 앞으로도 회원분들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서민의 금고로 계속해서 나아가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회원분들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서민의 금고로
계속해서 나아가고자 합니다.
안계호 이사장
청양새마을금고 전경
스테이 스트롱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
충남도립대와 연계한 시장 상인 무료 미용 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