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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형 뉴딜펀드 본격 시동!
시중 자금을 유도하는 ‘마중물’될까

한국 경제의 디지털·친환경 경제로의 이행을 목표로 5년간 총 20조 원이 시장에 투입되는 정책형 뉴딜펀드가 3월 조성된다. 정책자금을 종잣돈으로 민간자금을 합쳐 연간 4조 원 규모의 자금이 한국 경제의 체질 개선에 투입된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본격화되고 있는 글로벌 밸류체인의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시중 자금을 유도하는 ‘마중물’이 될 펀드다.

글. 황정환(한국경제신문 기자)

디지털·그린 경제로의 체질 전환

정책형 뉴딜펀드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불러온 비대면·디지털화, 저탄소·친환경화라는 경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의 핵심 정책이다. 정부가 투자의 마중물이 될 정책자금을 공급하고, 전문 운용사가 민간 자금을 조달해 만드는 민관합동펀드다. 유망 벤처를 육성한다는 차원을 넘어 한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체질’을 바꾸는 것이 이번 펀드 마련의 취지다.
정책형 뉴딜펀드의 핵심 테마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가속화되고 있는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과 전 세계적 과제로 떠오른 기후변화 억제를 위한 친환경 경제, 두 가지로 나뉜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그간 비주류에 머물렀던 재택근무, 온라인 쇼핑 등의 비대면 경제가 산업의 주류로 떠올랐다. 기후변화 대응이 전 지구적 과제로 떠오르면서 친환경 밸류체인(가치사슬)을 선점하는 것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이 됐다.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분야로의 민간 자금 유입을 정책성 펀드를 통해 유도한다는 것이 정부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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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형 뉴딜펀드 본격 시동!
시중 자금을 유도하는 ‘마중물’될까

한국 경제의 디지털·친환경 경제로의 이행을 목표로 5년간 총 20조 원이 시장에 투입되는 정책형 뉴딜펀드가 3월 조성된다. 정책자금을 종잣돈으로 민간자금을 합쳐 연간 4조 원 규모의 자금이 한국 경제의 체질 개선에 투입된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본격화되고 있는 글로벌 밸류체인의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시중 자금을 유도하는 ‘마중물’이 될 펀드다.

글. 황정환(한국경제신문 기자)

디지털·그린 경제로의 체질 전환

정책형 뉴딜펀드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불러온 비대면·디지털화, 저탄소·친환경화라는 경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의 핵심 정책이다. 정부가 투자의 마중물이 될 정책자금을 공급하고, 전문 운용사가 민간 자금을 조달해 만드는 민관합동펀드다. 유망 벤처를 육성한다는 차원을 넘어 한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체질’을 바꾸는 것이 이번 펀드 마련의 취지다.
정책형 뉴딜펀드의 핵심 테마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가속화되고 있는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과 전 세계적 과제로 떠오른 기후변화 억제를 위한 친환경 경제, 두 가지로 나뉜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그간 비주류에 머물렀던 재택근무, 온라인 쇼핑 등의 비대면 경제가 산업의 주류로 떠올랐다. 기후변화 대응이 전 지구적 과제로 떠오르면서 친환경 밸류체인(가치사슬)을 선점하는 것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이 됐다.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분야로의 민간 자금 유입을 정책성 펀드를 통해 유도한다는 것이 정부의 생각이다.

인공지능, 로보틱스, 신재생에너지 등 40개 분야 200개 품목 망라

정책형 뉴딜펀드는 2013년 이후 국내 벤처생태계 육성을 주도해온 ‘성장사다리펀드’를 대신해 향후 5년간 국내 모험자본 시장의 핵심축을 담당할 전망이다. 정책형 뉴딜펀드는 기본적으로 육성 분야를 특정해 집중 투자하는 ‘섹터 펀드’의 성격이 강하다. 창업 초기, 스케일업, 세컨더리, 인수합병(M&A) 등 기업의 성장단계에 따라 펀드를 결성했던 기존 정책펀드와는 차별화된다.
정책형 뉴딜펀드의 투자 분야는 디지털 뉴딜이 31개, 그린 뉴딜이 17개로, 두 분야에 공통적으로 포함되는 차세대 반도체, 친환경 소비재, 에너지 효율 향상 등 8개 분야를 제외하면 총 40개 분야다.
세부 품목은 200개로 분류했다. 차세대 반도체 분야 안에 시스템반도체와 인공지능칩, 친환경발전 분야에 연료전지, 가스터빈 발전플랜트, 에너지하베스팅 등을 제시하는 식이다. 디지털 뉴딜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로보틱스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 접목된 차세대 성장 분야들로 구성되며, 그린 뉴딜은 신재생에너지, 친환경발전, 에너지효율향상, 스마트팜 등 기후변화를 억제하기 위한 기술이 활용되는 분야들로 구성된다.

메자닌, PDF 등에 투자하는 국민참여형 펀드도 도입

정책형 뉴딜펀드에는 일반 국민이 출자자로 참여하는 공모펀드격인 국민참여형 펀드가 도입됐다. 연기금, 공제회, 증권사 등 기관투자자만이 참여했던 시장에 일반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이번 정시 출자 사업에선 총 2,000억 원 규모의 국민참여형 펀드가 조성된다. 국민참여형 펀드는 공모펀드라는 특성에 맞춰 뉴딜관련 상장·비상장 기업의 지분 및 메자닌 투자(채권과 주식의 중간 단계의 상품 투자), 뉴딜 관련 인수금융 용도 선순위대출(PDF) 등 유동성과 안정성을 고루 갖춘 중위험 중수익 자산을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정책형 뉴딜펀드엔 민간 참여를 증진시키기 위해 출자비율, 주목적 투자 분야 등에 운용사 자율 제안 방식이 도입됐다. 펀드의 운용결과 손실 발생시, 민간출자자 출자액의 10% 이내에서 정부 재정을 재원으로 우선 손실 분담하는 후순위 보강, 투자기간 종료시점에 사전에 정한 행사가격으로 재정출자금액을 한도로 민간출자자 지분율 이내에서 매입할 수 있는 권리인 콜옵션 부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도 도입했다.

인공지능, 로보틱스, 신재생에너지 등 40개 분야 200개 품목 망라

정책형 뉴딜펀드는 2013년 이후 국내 벤처생태계 육성을 주도해온 ‘성장사다리펀드’를 대신해 향후 5년간 국내 모험자본 시장의 핵심축을 담당할 전망이다. 정책형 뉴딜펀드는 기본적으로 육성 분야를 특정해 집중 투자하는 ‘섹터 펀드’의 성격이 강하다. 창업 초기, 스케일업, 세컨더리, 인수합병(M&A) 등 기업의 성장단계에 따라 펀드를 결성했던 기존 정책펀드와는 차별화된다.
정책형 뉴딜펀드의 투자 분야는 디지털 뉴딜이 31개, 그린 뉴딜이 17개로, 두 분야에 공통적으로 포함되는 차세대 반도체, 친환경 소비재, 에너지 효율 향상 등 8개 분야를 제외하면 총 40개 분야다.
세부 품목은 200개로 분류했다. 차세대 반도체 분야 안에 시스템반도체와 인공지능칩, 친환경발전 분야에 연료전지, 가스터빈 발전플랜트, 에너지하베스팅 등을 제시하는 식이다. 디지털 뉴딜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로보틱스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 접목된 차세대 성장 분야들로 구성되며, 그린 뉴딜은 신재생에너지, 친환경발전, 에너지효율향상, 스마트팜 등 기후변화를 억제하기 위한 기술이 활용되는 분야들로 구성된다.

메자닌, PDF 등에 투자하는 국민참여형 펀드도 도입

정책형 뉴딜펀드에는 일반 국민이 출자자로 참여하는 공모펀드격인 국민참여형 펀드가 도입됐다. 연기금, 공제회, 증권사 등 기관투자자만이 참여했던 시장에 일반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이번 정시 출자 사업에선 총 2,000억 원 규모의 국민참여형 펀드가 조성된다. 국민참여형 펀드는 공모펀드라는 특성에 맞춰 뉴딜관련 상장·비상장 기업의 지분 및 메자닌 투자(채권과 주식의 중간 단계의 상품 투자), 뉴딜 관련 인수금융 용도 선순위대출(PDF) 등 유동성과 안정성을 고루 갖춘 중위험 중수익 자산을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정책형 뉴딜펀드엔 민간 참여를 증진시키기 위해 출자비율, 주목적 투자 분야 등에 운용사 자율 제안 방식이 도입됐다. 펀드의 운용결과 손실 발생시, 민간출자자 출자액의 10% 이내에서 정부 재정을 재원으로 우선 손실 분담하는 후순위 보강, 투자기간 종료시점에 사전에 정한 행사가격으로 재정출자금액을 한도로 민간출자자 지분율 이내에서 매입할 수 있는 권리인 콜옵션 부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도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