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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상생하고 발전하는
우리 곁의 ‘새마을금고’

충북 문화새마을금고

예로부터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했던가. 그러나 지역사회 곳곳에 있는 관심의 사각지대에서 묵묵히이어온 문화새마을금고의 선행은 회원과 주민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려지게 되었다. 지난 23년간 장학금과 발전 기금으로 쾌척한 누적 금액이 무려 11억 2,110만 원에 달하는 이곳은 1976년 설립 이래 충주와 함께 성장한 서민금융기관으로 위상을 드높여왔다.

글. 오민영 사진. 임근재

23년간 차곡차곡 쌓아온 이웃 사랑
문화새마을금고에 들어서자마자 한켠에 가지런하게 쌓은 상자 더미가 눈에 들어온다. 무엇인가 하니, 다름 아닌 일회용 마스크다.
코로나 시국에 발맞춰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자는 차원에서 올해 회원 1인당 25매들이 한 세트씩 총 20만 부의 마스크를 배포하고 있는 중이다. 마침 금융 업무를 끝낸 회원이 일찍이 배부받은 노란 쿠폰을 제시하고 받았다며 쾌활하게 흔들어 보인다. 비록 마스크에 가려 보이지는 않으나 봄 햇살만큼 밝은 미소가 그려지듯 선연하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확산과 경기 침체로 인해 다들 더디고 힘겨운 일상을 견뎌내고 있잖아요. 이럴 때일수록 용기를 북돋워서 같이 위기를 극복해나가자는 진심을 담아 정성껏 준비했습니다.”
김국태 이사장과 임직원이 선사하는 감동은 비단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1998년부터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비롯한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물심양면으로 뒷받침해왔다. 특히 매년 십시일반으로 모은 2,000만 원가량은 인근 동사무소·주민센터와 연계해 설 전후로 불우이웃을 돕는 데 쓰인다. 문화동·대소원면과 중앙탑면에 위치한 경로당 10개 곳은 유류비로 50만 원씩, 고령자 회원이 거주하는 10개 세대엔 각 20만 원을 전달했다. 또, 소년소녀 가장과 저소득층 63개 세대에 쌀 20kg씩을 전하며 온정을 나눴다. 25회째 열고 있는 사랑의 점심 나누기 행사 역시 빼놓을 수 없다.
“그동안 현금 2억 3,900만 원과 백미 7만 5,040kg, 합 4억 800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신축년의 상징인 소처럼 차근히 한 길을 걸어온 끝에 일군 결실입니다.”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겠다는 장학생의 편지가 전한 감동
문화새마을금고는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도 지속하고 있다. 관내 인문계 고등학교 6개 곳에 3,000만 원을 기탁해 학교장 추천을 받은 성적 우수 학생 30명의 꿈과 미래를 밝히는 데 쓰이도록 했다. 또한, 충주시 장학회와 중원장학회에 각 1,000만 원을 지급했으며, 2020년엔 회원 자녀 장학금을 신설해서 자격 요건을 갖춘 대학생 83명에게 4,150만 원을 수여하는 등 2020년도에만 약 1억 원에 가까운 장학금을 수여했다. 지난 23년간 장학금과 발전기금 누적금액이 11억 2,110만 원에 달할 정도로 지역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는 문화새마을금고이다.
“큰 보답을 원해서 하는 일은 아니지만, 해마다 장학생이 보낸 감사 편지를 읽을 때면 그저 뿌듯하고,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이요? ‘앞으로 새마을금고를 본받아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크게 성장하고 싶다’는 글귀가 있었는데 과연 우리 진심이 통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겸손하게 일화를 이야기하는 김국태 이사장은 그야말로 아낌없이 내어준 바와 달리 외려 미안한 기색이 역력하다.
한편, 금고가 속한 문화동에서 여는 한마음 체육대회에 동참하며 좋은 일에 솔선수범하는 직능단체 12개 곳에 700만 원씩 전하는 등 지역사회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동 일대와 호암지를 청소하는 미화 활동도 활발히 실천하고 있다.
“단순한 금융기관을 넘어 지역에 반드시 있어야 할 존재로 인정받으려면, 그만한 노력은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요? 더불어 상생하며 성장해왔으니 감사한 마음으로 봉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힘들 때일수록
용기를 북돋워서 같이 위기를
극복해나가자는 진심을 담아
회원분들에게 드릴 마스크를
정성껏 준비했습니다

역경을 넘어 이룬 충북 북부 1등 최우수 금고의 자부심
오늘날의 문화새마을금고가 있기까지 매사 탄탄대로였던 건 아니다. 주위의 다른 금고와 마찬가지로 1970년대 후반에 첫발을 내디뎌 어렵사리 다진 기반이 10년 만에 구판 사업의 후유증을 겪으면서 한때 존폐를 논하는 처지에 이르기도 했다. 양질의 농산물이나 생필품을 저렴하게 공동구매한다는 기본 취지는 좋았으나 시대적 분위기에 휩쓸려 그만 위기를 맞이한 것이었다.
“당시 취임한 강칠원 이사장님이 심혈을 기울인 끝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어요. 초심으로 돌아가서 금고 본연의 취지에 집중하자는 전략이 빛을 발한 거죠. 2020년 2월, 이사장 자리에 앉았을 때 비로소 전임 이사장님의 크나큰 책임감이 두 어깨에 온전히 느껴졌지요. 현재의 금고를 만들어주신 강칠원 이사장님을 잊지 않고 그 사명을 이어가겠습니다.”
어느덧 3,154억 원의 자산과 공제 계약고 3,660억 원, 그리고 자기자본 402억 원을 달성하며 건실하게 자리 잡은 문화새마을금고는 2004년 제1회 사업평가 전 부문 종합 최우수상, 2006·2011·2019년 충북 경영평가대회 최우수상 수상, 2012년 전국 최우수금고(단체) 대통령 표창 등의 영예를 안았다. 또, 지난해 2월 중앙탑면 기업도시 내에 서충주점을 개설해 회원들이 가까이에서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지평을 열었다.
“충북 북부 1등 최우수금고라는 자부심으로 매년 수익금 가운데 상당 금액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합니다. 또, 풍요로운 생활 공동체 창조를 목표로 여러분 곁에서 더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곁에서 더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김국태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