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정성이 담긴 소독제를 전하다

서울 금빛새마을금고
봉사단의

소독제 만들기
봉사활동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개인위생의 중요성에 대한 목소리는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이에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돕고자 4월 3일 서울 금빛새마을금고 봉사단이 소독제 만들기에 나섰다. 지난 7년 동안 어르신을 위한 삼계탕 접대 등 이웃에게 온정을 나눠온 금빛새마을금고 봉사단이 국민 모두가 어려운 이때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나서지 않을 수 없으니 말이다.

김민주 사진 이정수운

작은 보탬이 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이다

이른 아침부터 금빛새마을금고 직원들이 손소독제 만들기를 위한 재료 세팅에 분주하다. 오늘의 손소독제 만들기 목표량이 무려 1,000개니 준비부터 만만치 않다. 약속된 시간이 다가오자 금빛새마을금고 회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원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다. 네이버밴드 등의 SNS를 통해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는 금빛새마을금고 봉사단은 손소독제 만들기 봉사에 대한 소식을 전하자 개인적인 일정을 조정하면서까지 한걸음에 달려와 주었다. 금빛새마을금고 봉사단 조끼를 갈아입은 봉사단들은 소독제 만드는 방법을 직접 배워온 오보근 이사장의 설명에 귀 기울였다.
“먼저 여기 있는 소독용 에탄올 150ml를 비커에 덜어내세요. 그 다음 덜어낸 소독용 에탄올 1리터 통에 정제수 150ml를 넣고 희석시킨 후 페퍼민트 오일 40방울 정도 추가해 향기를 입혀주세요.”
봉사단의 권혜정 회장은 직접 시범을 보이며 소독제 만드는 방법을 전하였으며 더 효율적인 작업을 위해 업무를 분배해주었다.
“작업은 소독제 만들기와 소독제를 병에 담는 파트로 나눌게요. 먼저 소독제를 만들어주시면 나머지분들이 공병에 소분을 하고 라벨을 붙여주세요. 모두들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힘내주세요.”
단순해 보이는 작업이지만, 소독제 만드는 일을 처음해보는 회원들은 적정 비율을 찾아 소독제를 만드는 것도, 이를 공병에 담아내는 일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소독제를 사용할 이웃을 생각하며 열심히 만들기에 몰두했다. 권혜정 회장은 회원들이 힘이 들 때쯤 미리 준비해온 에너지 드링크와 직접 삶아온 달걀을 권하면서 회원들의 출출한 배를 따뜻한 음식으로 채워줬다.

따스한 마음을 고스란히 담은 1,000개의 소독제

한 병 한 병, 완성된 소독제가 많아질수록 일이 손에 익기 시작한 회원들은 속도를 점차 높여가기 시작했고,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는 여유까지 생겼다. 그 많던 공병들이 소독제로 채워져 ‘금빛’이라는 예쁜 로고가 새겨진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되어 갔다. 약 2시간의 작업 끝에 포장까지 마친 1,000개의 소독제가 테이블 위에 가득 놓였다. 이를 뿌듯하게 바라보던 금빛새마을금고 구화자 부장은 환하게 웃으며 봉사단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온 국민이 고통과 불편을 겪고 있잖아요. 다행인 건 의료 일손이 부족한 지역에 자원봉사를 가거나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임대료를 깎아주겠다고 나서는 분들이 많다는 거죠. 우리 금빛새마을금고 봉사단도 작은 힘을 보탤 수 있게 되어 너무 기뻐요. 관내 저소득층이나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분들에게 전달되서 의미 있게 쓰였으면 좋겠어요.”

금빛새마을금고 오보근 이사장

이제 내 삶의 일부가 된 봉사

어려울 때 옆에 있어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을 항상 마음속에 품고 있는 금빛새마을금고 봉사단 권혜정 회장은 주변의 상황이 어려울수록 희망을 전하기 위한 봉사활동을 더욱 열심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가 만든 소독제가 코로나19를 극복하기에는 아주 미약할지 모르겠지만 이웃들에게 작지만 큰 힘이 되어 드리고 싶어요.”
권 회장의 말에 동감의 고개를 끄덕이던 오보근 이사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는 의료진과 봉사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저도 30여년 동안 방역관리를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해왔어요. 하다보면 아무리 마스크를 해도 연기처럼 뿜어 나오는 소독제를 흡입하게 되서 심한 어지럼증도 느끼고 체력적으로 힘든 점이 많았어요. 이런 어려움을 이겨내며 방역을 위해 애쓰는 분께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어요.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가자고요.”
평소 어르신들을 위한 장수문화대학 후원과 모범 학생 장학금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금빛새마을금고는 향후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을 기반으로 활동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금빛새마을금고가 이웃에게 전하고 있는 마음들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어나가는 데 힘이 되길 간절히 바라본다.

사랑과 정성이 담긴 소독제를 전하다

서울 금빛새마을금고
봉사단의

소독제 만들기
봉사활동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개인위생의 중요성에 대한 목소리는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이에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돕고자 4월 3일 서울 금빛새마을금고 봉사단이 소독제 만들기에 나섰다. 지난 7년 동안 어르신을 위한 삼계탕 접대 등 이웃에게 온정을 나눠온 금빛새마을금고 봉사단이 국민 모두가 어려운 이때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나서지 않을 수 없으니 말이다.

김민주 사진 이정수운

작은 보탬이 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이다

이른 아침부터 금빛새마을금고 직원들이 손소독제 만들기를 위한 재료 세팅에 분주하다. 오늘의 손소독제 만들기 목표량이 무려 1,000개니 준비부터 만만치 않다. 약속된 시간이 다가오자 금빛새마을금고 회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원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다. 네이버밴드 등의 SNS를 통해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는 금빛새마을금고 봉사단은 손소독제 만들기 봉사에 대한 소식을 전하자 개인적인 일정을 조정하면서까지 한걸음에 달려와 주었다. 금빛새마을금고 봉사단 조끼를 갈아입은 봉사단들은 소독제 만드는 방법을 직접 배워온 오보근 이사장의 설명에 귀 기울였다.
“먼저 여기 있는 소독용 에탄올 150ml를 비커에 덜어내세요. 그 다음 덜어낸 소독용 에탄올 1리터 통에 정제수 150ml를 넣고 희석시킨 후 페퍼민트 오일 40방울 정도 추가해 향기를 입혀주세요.”
봉사단의 권혜정 회장은 직접 시범을 보이며 소독제 만드는 방법을 전하였으며 더 효율적인 작업을 위해 업무를 분배해주었다.
“작업은 소독제 만들기와 소독제를 병에 담는 파트로 나눌게요. 먼저 소독제를 만들어주시면 나머지분들이 공병에 소분을 하고 라벨을 붙여주세요. 모두들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힘내주세요.”
단순해 보이는 작업이지만, 소독제 만드는 일을 처음해보는 회원들은 적정 비율을 찾아 소독제를 만드는 것도, 이를 공병에 담아내는 일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소독제를 사용할 이웃을 생각하며 열심히 만들기에 몰두했다. 권혜정 회장은 회원들이 힘이 들 때쯤 미리 준비해온 에너지 드링크와 직접 삶아온 달걀을 권하면서 회원들의 출출한 배를 따뜻한 음식으로 채워줬다.

따스한 마음을 고스란히 담은 1,000개의 소독제

한 병 한 병, 완성된 소독제가 많아질수록 일이 손에 익기 시작한 회원들은 속도를 점차 높여가기 시작했고,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는 여유까지 생겼다. 그 많던 공병들이 소독제로 채워져 ‘금빛’이라는 예쁜 로고가 새겨진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되어 갔다. 약 2시간의 작업 끝에 포장까지 마친 1,000개의 소독제가 테이블 위에 가득 놓였다. 이를 뿌듯하게 바라보던 금빛새마을금고 구화자 부장은 환하게 웃으며 봉사단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온 국민이 고통과 불편을 겪고 있잖아요. 다행인 건 의료 일손이 부족한 지역에 자원봉사를 가거나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임대료를 깎아주겠다고 나서는 분들이 많다는 거죠. 우리 금빛새마을금고 봉사단도 작은 힘을 보탤 수 있게 되어 너무 기뻐요. 관내 저소득층이나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분들에게 전달되서 의미 있게 쓰였으면 좋겠어요.”

금빛새마을금고 오보근 이사장

이제 내 삶의 일부가 된 봉사

어려울 때 옆에 있어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을 항상 마음속에 품고 있는 금빛새마을금고 봉사단 권혜정 회장은 주변의 상황이 어려울수록 희망을 전하기 위한 봉사활동을 더욱 열심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가 만든 소독제가 코로나19를 극복하기에는 아주 미약할지 모르겠지만 이웃들에게 작지만 큰 힘이 되어 드리고 싶어요.”
권 회장의 말에 동감의 고개를 끄덕이던 오보근 이사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는 의료진과 봉사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저도 30여년 동안 방역관리를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해왔어요. 하다보면 아무리 마스크를 해도 연기처럼 뿜어 나오는 소독제를 흡입하게 되서 심한 어지럼증도 느끼고 체력적으로 힘든 점이 많았어요. 이런 어려움을 이겨내며 방역을 위해 애쓰는 분께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어요.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가자고요.”
평소 어르신들을 위한 장수문화대학 후원과 모범 학생 장학금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금빛새마을금고는 향후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을 기반으로 활동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금빛새마을금고가 이웃에게 전하고 있는 마음들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어나가는 데 힘이 되길 간절히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