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MG새마을금고>는 창간호부터 500호를 발행하면서 새마을금고의 역사와 회원·직원들의 삶을 새로운 구성으로 녹여왔다. 빛바랜 사보를 한 장씩 넘기다 보면, 새마을금고의 연혁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이 말을 거는 듯 생생하다. 500호를 맞아 역대 사보의 칼럼을 되짚어 보았다. 세월의 흔적에 가슴 뭉클하고, 조금은 촌스러워 피식 웃게 되는 그 시대 그 칼럼을 소개한다.

편집실

그땐 그랬지~
그 시대, 그 칼럼을
찾아서!

추적취재

새마을금고 德分에 성공한 사람들 이야기
새마을금고 역대 사보에는 회원들의 소식이 비중 있게 자리한다. 이 코너는 새마을금고 덕분에 성공한 회원들의 이야기를 4페이지 지면을 할애해서 소개했다. ‘금고서 돈 빌어 농약상 크게 키운 서방새마을금고 회원’의 성공 스토리에는 회원 곁에서 함께하고 있는 새마을금고의 고마움이 가득 넘쳐흘렀다.

만화

털보가게
회원들의 성공사례를 재구성해 생생한 만화로 꾸미기도 했다. 일반 만화처럼 스토리 구성이 탄탄하고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 흥미진진해 매호 연재되는 ‘털보가게’를 기다리는 독자들도 꽤 많았다고 한다.

화보

마을금고연합회 중앙교육원
‘北岳의 동쪽 기슭, 굽이쳐 흐르는 나래 따라 뻗어나간 줄기 사이에 마을금고연합회 중앙교육원이 서 있다’로 시작하는 이 칼럼은 마을금고연합회 중앙교육원의 화보다. 설립 취지, 연혁, 교육과정, 수료식 등의 내용과 함께 중앙교육원의 전경은 물론 강의를 듣고 있는 지도자들, 분임토의 결과 발표 모습, 망중한의 여가시간을 보내는 교육생들의 모습 등이 흑백의 사진으로 보여진다. 당시 교육은 1주일 동안 숙박을 하며 진행되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구보와 주변정화를 시작으로 오전 교육, 중식 후 레크리에이션, 오후 교육 후 취침 점호로 하루를 채웠다. 교육과정은 새마을금고 이론, 관계법과 지도체계, 회계관리 기법 등이었다.

지역별 새마을금고 동정

1980년대 사보도 역시 새마을금고의 주요 동정을 전하며 시작하였다. ‘내 집 마련으로 다져간 금고들’이라는 제목의 왼쪽 페이지에서는 금고회관을 새롭게 지어 보금자리를 마련한 금고들의 준공식 소식으로 채워졌으며, 오른쪽 페이지는 거리에서 ‘저축·알뜰생활 캠페인’을 펼치던 전남, 대전, 성남 지역의 금고 현장을 그렸다.

지역 金庫実相은 이렇다!

지역별 새마을금고의 소식을 전하는 코너도 구성만 조금씩 변화를 가져왔을 뿐 지속적으로 사보의 한곳을 장식하였다. 그중 ‘農家 117 가구서 10억 만들어’라는 타이틀로 소개된 충북 비석새마을금고의 취재 기사는 지난 2020년 1월 ‘으뜸MG’에도 소개되었던 금고라 더 반갑다.

신용사업 업무안내/신용카드

지금은 ‘현금 없는 사회’라고 할 정도로 신용카드의 사용이 흔해졌지만 2000년 초반만 해도 신용카드는 플라스틱 혁명, 제3의 화폐로 칭송되는 획기적인 아이템이었다. 2001년 사보는 이 칼럼을 통해 새마을금고가 삼성카드와 제휴카드 사업을 추진하며 본격적인 신용카드 사업의 첫발을 내딛었다는 소식을 실었다.

이달의 친절의 여왕

‘친절은 무형의 자본이다. 다정한 미소, 따뜻한 말 한마디, 성심성의한 근무자세가 곧 새마을금고를 키우는 밑거름이다’라는 취지로 매달 친절한 직원을 만나보기도 했다. 기사의 내용 속에 ‘통장에 자신의 마음까지 담아주는 직원’이라는 수식어나 ‘시간을 내서라도 컴퓨터를 배우고 싶다’는 말에서 종이통장으로 거래하고 컴퓨터가 일반화되지 않았던 1980년대의 모습을 읽을 수 있다.

현장의 소리

‘존경하는 이사장님!’이라는 타이틀부터 눈길을 끄는 이 칼럼은 전국 새마을금고의 이사장님들에게 쓰는 편지 형식의 기고 글이다.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이사장님들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시대가 원하는 리더가 갖추어야 할 덕목에 대해 열거하고 있다. 딱딱한 강요가 아니라 부드러운 어조가 공감을 일으킨다.

공제특보

2010년도 초반에는 공제 우수 새마을금고를 취재하는 별도 코너도 있었다. 이 칼럼에서는 2010년 성남시 성남동부새마을금고가 생명공제 6,000억원의 금자탑을 쌓아올리면서 공제사업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회원글마당

글 솜씨가 뛰어난 회원들의 글은 꾸준히 사보에 실렸다. ‘아들에게 여자친구가 생겼어요’라는 제목의 이 글은 고백을 앞둔 초등학교 3학년 아들에 대한 사연이다. 함께 커플반지를 사주며 아들의 첫사랑을 응원하는 아버지의 글이 감동적이다.

별난금고 별난회원

1980년대 회원을 소개하는 칼럼이 개인의 성공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2000년대 사보에는 회원의 인생과 세상을 사는 이야기를 실었다. 이 칼럼에서는 지방무형문화재인 정읍장고 명인을 만났는데, 회원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우리 전통악기에 대한 매력을 전함과 동시에 한결같은 상명새마을금고에 대한 칭찬도 담고 있다.

연합회 신임이사

약 10년 전 연합회 신임이사로 취임했던 당시의 박차훈 중앙회장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지금 전국 새마을금고에 가장 필요한 것은 자신감입니다. 내가 근무하고 있는 새마을금고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우수한 기업이며, 나로 인해 지역이 발전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다는 원대한 기상을 가져야 합니다”라는 박차훈 회장의 카리스마 넘치는 인터뷰 내용이 인상적이다.

월간 <MG새마을금고>는 창간호부터 500호를 발행하면서 새마을금고의 역사와 회원·직원들의 삶을 새로운 구성으로 녹여왔다. 빛바랜 사보를 한 장씩 넘기다 보면, 새마을금고의 연혁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이 말을 거는 듯 생생하다. 500호를 맞아 역대 사보의 칼럼을 되짚어 보았다. 세월의 흔적에 가슴 뭉클하고, 조금은 촌스러워 피식 웃게 되는 그 시대 그 칼럼을 소개한다.

편집실

그땐 그랬지~
그 시대, 그 칼럼을
찾아서!

추적취재

새마을금고 德分에 성공한 사람들 이야기
새마을금고 역대 사보에는 회원들의 소식이 비중 있게 자리한다. 이 코너는 새마을금고 덕분에 성공한 회원들의 이야기를 4페이지 지면을 할애해서 소개했다. ‘금고서 돈 빌어 농약상 크게 키운 서방새마을금고 회원’의 성공 스토리에는 회원 곁에서 함께하고 있는 새마을금고의 고마움이 가득 넘쳐흘렀다.

만화

털보가게
회원들의 성공사례를 재구성해 생생한 만화로 꾸미기도 했다. 일반 만화처럼 스토리 구성이 탄탄하고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 흥미진진해 매호 연재되는 ‘털보가게’를 기다리는 독자들도 꽤 많았다고 한다.

화보

마을금고연합회 중앙교육원
‘北岳의 동쪽 기슭, 굽이쳐 흐르는 나래 따라 뻗어나간 줄기 사이에 마을금고연합회 중앙교육원이 서 있다’로 시작하는 이 칼럼은 마을금고연합회 중앙교육원의 화보다. 설립 취지, 연혁, 교육과정, 수료식 등의 내용과 함께 중앙교육원의 전경은 물론 강의를 듣고 있는 지도자들, 분임토의 결과 발표 모습, 망중한의 여가시간을 보내는 교육생들의 모습 등이 흑백의 사진으로 보여진다. 당시 교육은 1주일 동안 숙박을 하며 진행되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구보와 주변정화를 시작으로 오전 교육, 중식 후 레크리에이션, 오후 교육 후 취침 점호로 하루를 채웠다. 교육과정은 새마을금고 이론, 관계법과 지도체계, 회계관리 기법 등이었다.

지역별 새마을금고 동정

1980년대 사보도 역시 새마을금고의 주요 동정을 전하며 시작하였다. ‘내 집 마련으로 다져간 금고들’이라는 제목의 왼쪽 페이지에서는 금고회관을 새롭게 지어 보금자리를 마련한 금고들의 준공식 소식으로 채워졌으며, 오른쪽 페이지는 거리에서 ‘저축·알뜰생활 캠페인’을 펼치던 전남, 대전, 성남 지역의 금고 현장을 그렸다.

지역 金庫実相은 이렇다!

지역별 새마을금고의 소식을 전하는 코너도 구성만 조금씩 변화를 가져왔을 뿐 지속적으로 사보의 한곳을 장식하였다. 그중 ‘農家 117 가구서 10억 만들어’라는 타이틀로 소개된 충북 비석새마을금고의 취재 기사는 지난 2020년 1월 ‘으뜸MG’에도 소개되었던 금고라 더 반갑다.

신용사업 업무안내/신용카드

지금은 ‘현금 없는 사회’라고 할 정도로 신용카드의 사용이 흔해졌지만 2000년 초반만 해도 신용카드는 플라스틱 혁명, 제3의 화폐로 칭송되는 획기적인 아이템이었다. 2001년 사보는 이 칼럼을 통해 새마을금고가 삼성카드와 제휴카드 사업을 추진하며 본격적인 신용카드 사업의 첫발을 내딛었다는 소식을 실었다.

이달의 친절의 여왕

‘친절은 무형의 자본이다. 다정한 미소, 따뜻한 말 한마디, 성심성의한 근무자세가 곧 새마을금고를 키우는 밑거름이다’라는 취지로 매달 친절한 직원을 만나보기도 했다. 기사의 내용 속에 ‘통장에 자신의 마음까지 담아주는 직원’이라는 수식어나 ‘시간을 내서라도 컴퓨터를 배우고 싶다’는 말에서 종이통장으로 거래하고 컴퓨터가 일반화되지 않았던 1980년대의 모습을 읽을 수 있다.

현장의 소리

‘존경하는 이사장님!’이라는 타이틀부터 눈길을 끄는 이 칼럼은 전국 새마을금고의 이사장님들에게 쓰는 편지 형식의 기고 글이다.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이사장님들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시대가 원하는 리더가 갖추어야 할 덕목에 대해 열거하고 있다. 딱딱한 강요가 아니라 부드러운 어조가 공감을 일으킨다.

공제특보

2010년도 초반에는 공제 우수 새마을금고를 취재하는 별도 코너도 있었다. 이 칼럼에서는 2010년 성남시 성남동부새마을금고가 생명공제 6,000억원의 금자탑을 쌓아올리면서 공제사업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회원글마당

글 솜씨가 뛰어난 회원들의 글은 꾸준히 사보에 실렸다. ‘아들에게 여자친구가 생겼어요’라는 제목의 이 글은 고백을 앞둔 초등학교 3학년 아들에 대한 사연이다. 함께 커플반지를 사주며 아들의 첫사랑을 응원하는 아버지의 글이 감동적이다.

별난금고 별난회원

1980년대 회원을 소개하는 칼럼이 개인의 성공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2000년대 사보에는 회원의 인생과 세상을 사는 이야기를 실었다. 이 칼럼에서는 지방무형문화재인 정읍장고 명인을 만났는데, 회원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우리 전통악기에 대한 매력을 전함과 동시에 한결같은 상명새마을금고에 대한 칭찬도 담고 있다.

연합회 신임이사

약 10년 전 연합회 신임이사로 취임했던 당시의 박차훈 중앙회장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지금 전국 새마을금고에 가장 필요한 것은 자신감입니다. 내가 근무하고 있는 새마을금고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우수한 기업이며, 나로 인해 지역이 발전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다는 원대한 기상을 가져야 합니다”라는 박차훈 회장의 카리스마 넘치는 인터뷰 내용이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