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꿈의 가치

경기
용문새마을금고의
용문산관광지
환경미화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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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 넘게 한 자리를 지켜온 은행나무 아래서 깨달은
봉사의 참맛

황금 같은 토요일의 여유를 잠시 내려놓고 직원들이 용문새마을금고 1층에 삼삼오오 모였다. 신금철 이사장의 아이디어로 용문산관광지 환경미화활동을 하기 위해서다.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 등으로 연간 100만명이 다녀간다는 지역 대표 관광지를 깨끗하게 하는 데 용문새마을금고가 솔선수범하자는 의지다. 오늘 환경미화를 할 장소는 용문산관광지 입구부터 용문사, 그리고 무려 1,200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천연기념물 제30호 은행나무까지 걸어서 약 30분 정도 되는 코스다.
직원들은 용문새마을금고의 이름이 새겨진 조끼를 입고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들고 작은 휴짓조각 하나라도 놓칠세라 길거리에 떨어져 있는 일회용 컵, 휴지, 담배꽁초, 비닐봉지 등을 열심히 주워 담았다. 비 소식을 전한 예보와 달리 청명하게 맑은 하늘이 이들의 선행을 돕는 듯하다. 간간이 마주하는 주민과 정다운 인사를 나누는 일 또한 소홀히 할 수 없다. 경쾌한 걸음으로 오르다 보니 얼마 지나지 않아 천년 고찰이 모습을 드러낸다.
모두 모여 단체 사진을 찍고 한숨 돌리자 굽이굽이 산세를 이룬 절경이 눈에 들어온다. 이 아름다운 풍경을 가꾸기 위해 주운 쓰레기가 어느새 몇 자루가 되었다. 수고한 동료들의 구슬땀을 닦아주고 굳은 어깨를 주물러주는 모습이 여지없는 한 가족이다.

천 년 넘게 한 자리를 지켜온 은행나무 아래서 깨달은 봉사의 참맛

황금 같은 토요일의 여유를 잠시 내려놓고 직원들이 용문새마을금고 1층에 삼삼오오 모였다. 신금철 이사장의 아이디어로 용문산관광지 환경미화활동을 하기 위해서다.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 등으로 연간 100만명이 다녀간다는 지역 대표 관광지를 깨끗하게 하는 데 용문새마을금고가 솔선수범하자는 의지다. 오늘 환경미화를 할 장소는 용문산관광지 입구부터 용문사, 그리고 무려 1,200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천연기념물 제30호 은행나무까지 걸어서 약 30분 정도 되는 코스다.
직원들은 용문새마을금고의 이름이 새겨진 조끼를 입고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들고 작은 휴짓조각 하나라도 놓칠세라 길거리에 떨어져 있는 일회용 컵, 휴지, 담배꽁초, 비닐봉지 등을 열심히 주워 담았다. 비 소식을 전한 예보와 달리 청명하게 맑은 하늘이 이들의 선행을 돕는 듯하다. 간간이 마주하는 주민과 정다운 인사를 나누는 일 또한 소홀히 할 수 없다. 경쾌한 걸음으로 오르다 보니 얼마 지나지 않아 천년 고찰이 모습을 드러낸다.
모두 모여 단체 사진을 찍고 한숨 돌리자 굽이굽이 산세를 이룬 절경이 눈에 들어온다. 이 아름다운 풍경을 가꾸기 위해 주운 쓰레기가 어느새 몇 자루가 되었다. 수고한 동료들의 구슬땀을 닦아주고 굳은 어깨를 주물러주는 모습이 여지없는 한 가족이다.

리모델링 후 새롭게 탄생한 특별한 공간들

환경미화활동을 마치고 용문새마을금고로 돌아왔다. 평소 업무가 이뤄지는 곳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직원들의 얼굴에 밝은 미소가 어린다. 그런데 1985년부터 34년 동안 한자리를 지켜왔다기엔 내부가 너무 깔끔하고 세련되어 있다. 그 이유에 대한 물음에 원미영 전무가 설명해준다.
“누구나 부담 없이 새마을금고를 방문할 방법을 고민하다가 환경 개선을 통한 이미지 변신에 나섰어요. 지난해 3월에 1~3층 전체 내부를 새단장하고 개방하면서 주민들 사이에서 동네 사랑방으로 입소문이 났죠. 덩달아 금고에 대한 호감이 상승해 마음이 뿌듯해요.”
신금철 이사장이 취임하자마자 새로운 분위기에서 더 크게 성장하자는 의미로 리모델링을 추진하였다. 임직원이 머리를 맞대가며 설계와 인테리어를 진행한 결과는 효과적이었다. 테이블과 의자, 커피머신, 각종 도서와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 등을 구비한 2층은 각종 문화강좌와 대화의 장이 되었고, 강당으로 꾸며진 3층은 빔프로젝터와 음향시설을 갖추고 짐볼 요가, 사물놀이, 차밍 댄스 등을 배우는 학습공간으로 거듭났다. 함께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니 자연히 금고를 찾는 회원이 늘고 용문새마을금고가 더 활기를 띠게 되었다고 신금철 이사장은 전한다.
“회원님마다 입 모아 ‘잘하고 있다’고 칭찬하니 힘이 나죠. 그 비결이 궁금한지 심지어 근처 경쟁 금융업체에서 벤치마킹하고 싶다며 둘러보고 가더라고요.”

회원과 더불어 쌓은 찬란한 성과, 사회와 두루 나누다

어려웠던 시기를 떨치고 성장을 향해 나아가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직원들이 함께 의지를 다지며 변화를 추구했고, 그 결과 새마을금고 평택·이천·안성·여주·양평협의회 소속 10개 금고 가운데 경영지표 상승과 수익 평가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이는 회원과 더불어 이뤄낸 성과인 만큼 사회공헌활동으로 돌려주고자 했다.
“사랑의 좀도리운동 동참은 물론, 매년 설밑에 색소폰 연주 등의 행사를 열어 수익을 불우이웃 돕기에 써왔어요. 또, 결손가정 아동을 돌보는 공부방인 ‘포도밭에 아이들’과 사설 요양원 등을 꾸준히 찾아 봉사하고 있습니다.”
신금철 이사장은 새마을금고 장학위원회의 구성 소식도 전했다. 매년 3월에 대학입학 신입생 30명에게 각 100만원씩, 그리고 학교장 추천 중·고등학생에게 350만원, 총 3,3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긴 세월 내내 머물러 온 아름드리 고목이 환경미화활동 내내 용문새마을금고 직원 일행을 향해 가지를 뻗어 시원한 그늘을 드리운 것처럼 용문새마을금고도 회원들과 지역사회에 시원한 그늘과 같은 존재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다.